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수시로 발생하며, 모든 글라이더는 이러한 현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지만, 종종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수축현상 때문이 아닌 진짜 이유는 상황을 제어하려는 조종사의 반응 때문입니다. 패러글라이딩에 관여한 지 수년 동안 저는 많은 사고와 사건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일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만, 많은 경우 부상을 피할 수도 있었던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일단 디플레이션을 겪으면 당신의 반응이 또는 조금 부족한 반응이 날개를 회복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심각한 사건을 피하기 위해 디플레이션 중에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자세히 살펴보고 그 결과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하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우리의 조종사 에드워드는 4년 동안 약 300시간을 비행했습니다. 그는 지난해에 DHV2 등급의 글라이더로 바꾸었으며, 현재 약 50시간을 비행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의 최고 장거리 기록은 지난여름 알프스 산맥에서 65km를 날아간 것입니다. 그는 아내의 불만에 조마조마하며, 주말과 휴일에만 비행을 할 수 있는 처지 이기는 하지만, 열기류 속에서 비행하는 것이 거칠지만 않다면 비교적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그는 약간 긴장한 상태입니다.
에드워드는 문제의 날 늦게 일어나 허겁지겁 아침을 먹고 최대한 빨리 이륙하기 위해 서둘렀습니다. 그는 맑고 푸른 봄날의 하늘을 보고 비행하기 좋은 기상이라 생각했으며, 그는 이미 늦은 이륙 상황이라 일기예보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에드워드가 이륙하는 정오의 시각에는 얼굴에 가벼운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첫 번째 열 기류는 적당히 좋고 부드럽고 쉬웠습니다. 하지만 한 시간 동안 비행을 계속하면서, 기상이 빠르게 변하기 시작했으며, 열 기류는 강해지고, 심지어 약간 거칠어지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는 별로 즐기지 않지만 65km라는 개인 기록을 깨고 싶은 마음에 계속 비행하기로 결심합니다. 또한, 그의 머리 위에는 비행 파트너인 원스턴이 몇 킬로미터 앞에 있는 상황인데, 원스턴이 자신의 개인 기록을 깰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산 정상 꼭대기 위로 올라가자 에드워드는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불어와 열기가 강해지고, 부서지고, 거칠어진 것 같았습니다. 에드워드의 손바닥에서는 땀이 나기 시작했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마음에 들지 않는 그런 느낌을 배 속 깊숙한 곳에서 받습니다.
*그는 두려움을 느끼면서 긴장하고 있습니다. 날개가 난기류를 통과할 때 평소 부드러웠던 반응이 신경질적인 날카로운 동작으로 변합니다.
* 그는 하네스의 앞부분으로 앉기 시작합니다.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덜컹거리는 지역을 비행할 때, 바람이 거칠게 불거나 또는 겁이 날 때는 항상 이런 행동을 해왔었습니다.
그때 커다란 무언가가 그를 잡습니다. 거친 난기류 가 날개를 집어삼키고, 날개를 눌렀을 때, 에드워드의 글라이더 앞전이 접힙니다. 날개의 60%가 생각조차 하기 전에 접힙니다. 에드워드의 심장은 지금 폭발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두려움이 그의 마음과 몸을 통해 폭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반작용, 반응은 그의 유일한 생각이므로 그는 오른쪽 접힌 쪽으로 왼쪽 브레이크 라인을 이용해서 반대방향으로 공기를 보내려 합니다. 그의 행동은 너무 공격적이며, 너무 많은 브레이크를 당기고 결과적으로 그의 실수로 날개를 스핀과 실속을 시키고 말았습니다. 그는 이제 일종의 인지 할 수 없는 실속/스핀에 빠져 있습니다. 이쯤 되면, 그는 브레이크를 풀고 날개는 너무 빨리 수평선을 지나 앞으로 튕겨 나가 날개 꼭대기에 곧바로 떨어질까 봐 걱정합니다. 그는 두 브레이크를 동시에 당겨서 제어하려고 하며, 날개는 다시 뒤로 완전히 떨어집니다. 에드워즈는 이제 팔과 다리를 흔들며 당황하는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그가 앞으로, 뒤로, 그리고 좌우로 슈팅이 되는 동안 그의 날개가 지옥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내려고 애쓰면서, 시간과 결정적인 고도가 사라집니다. 갑자기, 결정적 시기에 에드워드는 대자연으로 돌아갔으며, 65km 그의 생애 최고 기록은 영원히 그 기록으로 남을 것입니다.
조종사의 몸 자세가 잔뜩 굽혀져 기대어 있음을 주목하십시오. 불쌍하고 늙은 에드워드에게 실제로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시나리오를 되돌아보고 텍스트에서 * 표시를 찾아보면 실수를 빨리 찾을 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견해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제가 수년간 시험비행하면서 배운 것이며, 심지어 몇 년 동안이나 내게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을 보고 배운 것입니다. 제 마음은 여전히 “실제 전투’ 상황에서 펌프질을 하지만, 저는 너무 심한 현상이 아니라면, 여전히 편하게 쉴 수 있고, 때로는 그 상황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반응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년간의 테스트를 통해 많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작게 분산하여 관찰하고 기다리는 것 외에는 가장 좋은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것을 정말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DHV2 까지의 모든 DHV 테스트 결과에는 파일럿의 어떤 조정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즉, 날개가 스스로 회복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그렇게 많이 혼란스러워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전문 조종사가 아닌 즐기는 비행을 하고 있는 내 친구들에게 나쁜 상황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글라이더를 다시 자신이 조종하려고 하기 전에 자연회복이 될 때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 물론 충분한 고도를 항상 염두에 두고 확인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터무니없는 소리 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어떤 과도한 반응을 하는 것보다 훨씬 나을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위험은 과도한 반응으로 모든면에서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글라이더 속도가 정지되어버리는 상황속에서 그에 대처할 경험이나 훈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좋습니다. 당신이 SIV코스에 다녀왔다면, 좋은 휴가를 보내고 즐거운 여행을 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결코, 단 한번의 경험은 충분한 훈련이 아니며 보이지 않는 적이 바위 능선 400m 높이에서 기습 공격을 시작하는 ‘진짜 전투’ 상황처럼 느껴지지도 않으며, 이것은 당신에게 물 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무전기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언제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사람과 함께 인위적인 내가 만든 상황에서의 맛을 보았다는 것 뿐입니다.물론 않하는 것보다야 좋지만, 이것이 끝이 아닌, 이런 상황을 통제하고 이해하는 데 능숙해지려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가야 합니다. 게다가, 실제 비행중의 디플레이션은 자신이 유도된 것과는 매우 다른 반응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한점의 의심없이 가장 좋은 형태의 안전은 당신이 자신이 기상이건 신체상황이건 어떠한 의혹이 든다면 비행을 하지 않고, 지상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이미 비행을 하고 있다면, 바로 내려가서 착륙하십시오. 멋지고 훌륭한 비행을 할 수 있는 것은 항상 내일 입니다.
착륙하는 것마저도 이미 늦어버렸다면, 당신은 긴장을 풀고, 과도한 반응을 하지 마십시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잠깐 살펴보십시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낮고 혼란에 빠져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당신의 보조낙하산을 던지십시오. 저는 이 비행팁이 약간의 토론을 야기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비록 당신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것은 당신을 생각하게 하고 이해하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모든분들의 안전비행을 기원합니다.
롭 (Rob)
추가 : 한국의 지형조건에서는 낮은 고도에서 디플레이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보조낙하산을 펼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